고린도후서 8:1-15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여러가지 중대한 교훈 중의 하나는 생물 다양성의 파괴가 가져온 엄청난 결과를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생물다양성은 야생 동물 사이에서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자연 원리인데 무분별한 자연 개발과 훼손으로 그 보호체계가 작동하지 못한 것입니다.
환경파괴가 가져온 지구의
심각한 위기는
현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
중 가장
위험하고 시급한
사항입니다. 기후 변화로
발생하고 있는
광범위한 생명의
종말 현상은그
누구보다도 크리스챤의
신앙과 삶에
있어서 중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경파괴는 직접적인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8은 인간과 피조세계의
관계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땅과 모든
생물들을 복된
상태로 보존하고
다스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도구화
하고 소모하는
현대의 죽음의
문화는 ‘땅을 복되기
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땅을 파괴하고
고갈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무분별한
성장은 이제는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최근 지구 환경
문제의 개선을
위해 매우
활발하게 행동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최근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탄소배출량에
대한 고무적인
연구를 소개합니다. 그는 연간 전체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510억톤으로 추정합니다. 전기 생산에서
27퍼센트, 제조업에서 31퍼센트, 사육과 재배에서 19퍼센트, 교통과 운송에서
16퍼센트 냉방과 난방에서
7퍼센트입니다. 인류가 510억톤을 0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이 말은 인류가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6퍼센트의 사람들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가
이 일을
책임지며 행동해야
할 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책임을
나누며 협력해야
할지를 논의하면서, 이제까지 해보지 않은
전세계적인 차원의
노력을 보여줘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노력의
모델을 마게도니아
지역 교회들의
구제를 위한
헌금과 노력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에는
큰 기근이
있었으며, 유대의 모든
교회들은 절박한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마게도냐 지방은 그리스
북부 전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유명하고 본래
부유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세기에 걸친
전쟁으로 황폐해졌고
로마로부터 가장
빈번히 수탈을
당함으로 인해
그 지역도
역시 물질적으로
궁핍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
어려움 중에
어떻게 ‘거액의 연보(20절)’를 재난지역에 보낼
수 있었을까요?
마게도냐인들은 많은 환란과
극심한 가난가운데
풍성한 연보를
했고, 힘에 지나도록
자원함으로 드렸습니다. 그들의 연보는 자신을
주께 드리는
헌신이었고, 이러한 연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이 그들에게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일이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거기에는 ‘헌금을 드려서 더
많은 재물을
받는다’는 기복사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드림과 받으심’이 바로 세상의
어떠한 것으로도
대치 불가능한
중대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보다 더 귀한
가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도를 돕는
것이 자신의
드림이고 하나님의
받으심에 대한
믿음이 그들에게는
지상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구제를 위한 헌금’은 균등한 분배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않게 하는
성경적인 복지, 국가의 차원이 아닌
전 세계적인
나눔의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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